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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엄마

엄마표 한글 떼기 추천 교재 비용

by 뭉치쓰85 2025. 6. 14.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듯 첫째 육아는 항상 시행착오가 많은 것 같아요. 그중 한글 떼기는 단연 엄마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지요. 저 또한 언제부터 시작할지, 어떤 교재를 쓸지, 어떤 학습법을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은 셋째까지 겪어보니 조금은 노하우가 생겼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글 떼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한글 떼기 적정 시기: 언제 시작해야 할까?

많은 부모님들이 "한글은 몇 살부터 시작해야 하나요?"하고 궁금해하시죠. 일반적으로 한글은 만 4~5세 사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는 선행교육을 지양하는 사람으로서 세 아이 모두 최대한 늦게 시작했어요. 6살 가을에서 7살 봄 정도예요. 하지만 아이들 모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자연스럽게 익혔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관심과 준비 상태를 엄마가 잘 살피는 것입니다.

엄마표-한글-떼기-추천

2. 한글 떼기 순서

1) 한글 학습법 종류

  • 통문자 방식 : 단어전체를 그림처럼 시작적으로 인식. 초기 한글 학습에 효과적이긴 하지만 어려운 단어조압을 익히는데 한계
  • 자음절 방식 : 음운(파닉스)을 중심으로 자모음의 규칙을 익힘. 흥미유발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단어에 쉽게 적응

저도 큰 아이는 남들처럼 통문자 방식(한솔교육)으로 시작했는데 커리큘럼이 끝난 뒤에서 자연스럽게 읽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막둥이는 엄마표 자음절방식으로 도전했고 두어 달 만에 책 읽기에 성공했답니다.

2) 엄마표 한글 떼기의 순서

자음절방식의 한글 떼기는 순서가 매우 중요해요. 무작정 글자를 외우게 하기보다는 소리를 통한 학습(파닉스)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인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꼭 기억하세요.

  • 자음, 모음 소리 익히기
  • 받침 없는 낱말 만들기 (예: 나, 고, 바나나)
  • 받침 있는 낱말 익히기 (예: 산, 책, 집)
  • 짧은 문장 읽기
  • 동화책 읽기

3. 엄마표 한글 떼기 집에서 하기 좋은 교재 추천

많은 교재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시죠? 저희 집에서 직접 써보고 좋았던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기탄한글: 단계별로 잘 구성되어 있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요.
한글이 야호 (EBS앱/영상): 시각적 요소가 풍부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아이챌린지 한글놀이북: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콘텐츠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요.
한글빅뱅(해랑한국어): 막둥이 한글을 책임졌던 교재이고, 자음과 모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리의 의미를 익히게 해 줘요.

 

교재는 아이의 성향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해요. 글씨 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워크북이, 활동적인 아이는 영상이나 게임을 활용한 학습이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4. 엄마표 한글 떼기 재미있게 익히는 방법

아이들이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은 놀이예요. 하지만 강제로 시키면 오히려 흥미를 잃기 쉬우니 내 아이의 성향에 맞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합니다. 

  • 자음 모음 카드로 낱말 만들기 놀이
  • 냉장고 자석 글자판 활용하기
  • 동화책 낭독하면서 단어 짚어주기
  • 그림 그리면서 이름 붙여보기

셋째는 저만의 워크북을 만들어 놀이처럼 매일 반복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혔어요. 특히 "이거 뭐라고 쓰여 있어?" 하며 질문할 때가 배움의 타이밍이니 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5. 엄마표 한글 떼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 조급함 : 한글을 빨리 떼야한다는 압박감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돼요.
  • 비교하기 :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 무조건적인 반복 : 흥미 없이 반복만 시키면 학습 효과는 오히려 떨어져요.

한글 떼기는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배움의 시작입니다. 사실 엄마와 함께한다는 조건 자체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엄마가 조금만 참고 노력한다면 금방 실력 향상이 될 겁니다.  

마무리하며

한글 떼기는 빠르다고 좋은 것도, 늦었다고 나쁜 것도 아니에요. 중요한 건 아이의 속도에 맞게, 즐겁게 배우는 것이죠. 두 가지 학습법을 조화롭게 활용한다면 문제없이 1학년에 입학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