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피자 에어프라이어 데우기, 남은 피자 보관법 냉동피자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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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들과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다 못 먹고 몇 조각이 남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곤 했는데 이번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하나만 있으면 식은 피자도 다시 갓 구운 것처럼 바삭하고 맛있게 살아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식은 피자 데우는 방법과 후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식은 피자 살리는 방법 TOP3

1.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식은 피자를 가장 간단하게 데우는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그냥 돌리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물 한 컵을 함께 넣어 데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 방법: 피자를 접시에 올리고, 전자레인지 안에 물컵을 같이 넣고 30초~1분 정도 데워주세요.
• 장점: 빠르고 간단하며, 치즈가 다시 잘 녹아 맛이 살아나요.
• 단점: 바삭한 식감은 살리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워요.

아이 간식이나 급할 때는 전자레인지 방법이 가장 실용적이에요.

2. 프라이팬으로 바삭하게!

피자의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프라이팬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 방법: 달군 프라이팬에 피자를 올리고, 약불에서 2~3분 정도 뚜껑을 닫아주세요.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바삭함을 원한다면: 마지막 30초 정도 뚜껑을 열고 크러스트 부분을 살짝 더 구워주세요.
• 장점: 도우는 바삭하고 치즈는 쭉 늘어나며, 갓 구운 듯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얇은 도우 피자나 고르곤졸라 같은 피자는 프라이팬 방법이 가장 잘 어울려요.

 

3. 식은 피자 에어프라이어로 살리기

집에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식은 피자를 다시 갓 구운 피자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 먼저 남은 피자를 종이 호일 위에 올렸습니다. (치즈가 흘러내릴 수 있어서 필수예요.)

•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60~170도, 시간은 3~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핵심 : 물 한 숟가락 뿌려 줍니다.
• 중간에 한 번 열어서 치즈가 잘 녹는지 확인했어요.

직접 해보니 확실히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 장점: 도우가 바삭하게 살아나서 갓 구운 피자 맛,기름기가 적당히 빠져서 느끼하지 않음
• 단점: 전자레인지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림, 한 번에 여러 조각을 넣기 어렵고, 한두 조각씩 돌려야 함

남은 피자 보관법 추천

피자를 먹고 남았을 때 그냥 박스째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그렇게 두면 피자가 금방 딱딱해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남은 피자를 오래, 그리고 맛있게 보관하려면 다음 방법을 추천드려요.

1. 냉장 보관 (2~3일 이내)

• 한 조각씩 랩으로 밀봉하거나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차단하세요.
• 도우와 치즈가 서로 눌어붙지 않도록 종이호일을 한 장씩 끼워두면 더 좋아요.
• 냉장 보관 시에는 2~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이렇게 보관하면 다음에 데울 때도 수분이 유지되어 더 맛있어요.

2. 냉동 보관 (최대 2주)

• 장기간 먹지 못할 경우, 조각 단위로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세요.
• 먹기 전에는 상온에서 10~15분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170도, 5분)에 돌리면 갓 구운 듯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냉동 보관 시에는 피자의 토핑이 잘 떨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싸주는 게 중요합니다.

3. 보관 시 주의할 점

• 피자를 박스째 보관하지 마세요. 박스가 냄새를 흡수하고, 피자가 쉽게 마릅니다.
• 실온 방치 금지: 여름철에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두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요. 반드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세요.
• 재가열은 1회만: 여러 번 데우면 맛이 떨어지고 위생에도 좋지 않으니 한 번 데운 피자는 바로 먹는 게 좋아요.

👉 정리하면, 2~3일 안에 먹을 피자는 냉장 보관 / 더 오래 두고 싶으면 냉동 보관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시중 냉동피자 맛있게 먹는 꿀팁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따끈한 피자를 배달하는 게 가장 맛있지만 저희는 식구가 많아 가격이 부담이더라고요.

그래서 냉동피자를 자주 사 먹기도 합니다. 요즘은 오뚜기, 고메, 이마트 피자등 냉동제품이 잘 나와서 가성비가 좋아요. 냉동피자는 대부분 비슷한 방법으로 조리하면 됩니다.

1. 오븐 조리법 (가장 정석)

• 오븐을 180~200도로 미리 예열해 주세요.
• 냉동 상태 그대로 피자를 넣고 10~15분 정도 구워줍니다.
• 치즈가 골고루 녹고 도우가 노릇해지면 완성!

👉 오븐이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피자집 같은 맛을 살릴 수 있어요.

2. 에어프라이어 조리법 (가장 많이 쓰는 방법)

•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습니다.
• 온도는 160~180도, 시간은 7~10분 정도 조리해 주세요.
• 두꺼운 도우나 토핑이 많은 제품은 중간에 한 번 뒤집거나, 호일을 덮어주면 골고루 익습니다.

👉 집에서 가장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바삭한 도우가 매력적이에요.

3. 프라이팬 조리법 (오븐·에어프라이어 없을 때)

• 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한 뒤, 냉동 피자를 그대로 올려줍니다.
•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8~10분 정도 천천히 데워주세요.
• 도우는 바삭하고 치즈는 잘 녹아, 오븐 못지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전기세도 절약되고, 1인분 조리에 딱 좋아요.

👉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동피자는 전자레인지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치즈는 녹지만 도우가 많이 눅눅해집니다. 

4. 냉동피자 꿀팁 3가지

• 냉동 피자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조리해야 도우가 쫄깃하고 바삭해져요.
• 치즈나 토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모차렐라 치즈, 베이컨, 채소 등을 추가해도 좋아요.
• 조리 후에는 꿀, 핫소스, 파마산 치즈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남은 피자를 그냥 먹으면 딱딱하고 맛이 없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갓 구운 듯한 바삭함과 치즈의 쭉 늘어나는 식감을 다시 살릴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등 집에 있는 기구에 맞춰 간단하게 활용해 보세요. 저도 아이들이 남긴 피자를 이렇게 데워주면 다시 새 피자처럼 잘 먹는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꿀팁으로 아까운 피자, 절대 버리지 말고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