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제거 완벽 가이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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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가장 신경 쓰기 힘든 주방도구가 바로 '도마'이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플라스틱 도마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곰팡이가 생기는 데요. 여름철에는 습기와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더욱 곰팡이가 잘 생기더라고요. 저희 집 도마도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곰팡이가 생겨 버렸어요. 오늘은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제거 방법과 곰팡이 재발을 막는 꿀팁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원인

플라스틱 도마에 곰팡이가 피는 가장 큰 이유는 습기와 음식물 찌꺼기예요. 그래서 습한 날씨가 잦은 여름철에 더욱 곰팡이가 잘 생기게 됩니다.

 

• 세척 후 바로 건조하지 않을 경우: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면 습기가 곰팡이 서식지가 됩니다.
• 칼집에 낀 음식물: 도마에 생긴 칼자국에 음식물이 끼면 세척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곰팡이가 번식합니다.
• 통풍 부족: 밀폐된 공간에 도마를 넣어두면 통풍이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도마 관리의 핵심은세척·건조·보관인데요. 저 같은 경우 도마 2개를 겹쳐서 식기건조대에 여러 날 방치했더니 습한 틈을 타 곰팡이가 생긴 것 같아요.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확대해서 보면 미세한 칼집과 곰팡이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확대)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제거법

 

1)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베이킹소다 + 식초 조합이에요. 살균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주방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1. 베이킹소다를 도마 표면에 골고루 뿌립니다.
2. 식초를 분무기로 뿌리거나 부어줍니다.
3. 기포가 생기면서 곰팡이와 이물질이 분해됩니다.
4. 10분 정도 둔 뒤 솔이나 수세미로 칼자국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질러줍니다.
5. 뜨거운 물로 헹구고 완전히 건조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 팁: 심한 곰팡이는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더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2)  락스(희석액) 활용한 강력 곰팡이 제거

곰팡이가 깊이 번져서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락스 희석액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자극이 강하므로 조심히 사용해야 해요.

• 락스와 물을 1:100 비율로 희석합니다.
• 도마를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후, 햇볕에 완전히 건조합니다.

락스 희석액

 

⚠️ 주의사항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헹굼을 충분히 헹궈요.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으니 곰팡이가 심할 때만 사용하세요.

플라스틱 도마 곰팡이 재발 방지법

곰팡이를 없앴다면 이제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 세척 후 세워서 건조: 눕혀두면 물기가 고여 곰팡이가 다시 생깁니다.
• 햇볕 건조: 햇볕의 자외선이 살균 효과를 줍니다.
• 주기적 소독: 일주일에 1~2번은 베이킹소다, 식초, 뜨거운 물로 소독하세요.
• 용도별 도마 분리: 고기·생선용, 채소용, 과일용을 따로 사용하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특히 아이 있는 집이라면 도마 위생 관리가 건강과 직결되니 꼭 신경 써야 해요.

도마 햇볕에 말리기

 

플라스틱 도마 교체 시기와 선택 꿀팁  

아무리 관리해도 오래된 도마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 위험이 있습니다.

 

 

• 교체 시기: 보통 6개월~1년 주기로 교체 권장
• 교체 신호: 칼집이 너무 깊거나 변색·냄새가 심할 때
• 도마 선택 팁
  •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
  • 물 빠짐이 좋은 디자인
  • 용도별로 색상 구분된 세트

이런 기준으로 고르면 관리가 훨씬 쉬워지고 곰팡이 걱정도 줄어듭니다.

 

플라스틱 도마 vs 나무 도마

1) 플라스틱 도마

✅ 장점

• 가볍고 세척이 간편
• 물 흡수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곰팡이에 강함
• 용도별 색상 구분 제품 많아 교차오염 예방에 좋음
• 가격이 저렴하고 교체가 쉬움

❌ 단점

• 칼집이 잘 생겨 세균이 그 사이에 번식할 수 있음
• 냄새와 착색(특히 고기·김치) 잘 생김
• 열에 약해 뜨거운 물 소독 시 변형 가능

2) 나무 도마

✅ 장점

• 칼날에 무리가 적어 칼이 오래 감
• 천연 항균 성분(특히 참나무, 대나무 등)으로 세균 번식 억제
• 고급스럽고 따뜻한 주방 분위기 연출

❌ 단점

• 물기와 습기에 약해 곰팡이 잘 생김
• 관리(기름칠·건조)를 꾸준히 해야 오래 사용 가능
• 무겁고 건조 시간 길어 불편할 수 있음

플라스틱 도마 vs 나무도마

👉 정리하면
나무 도마는 관리가 번거롭지만 칼에도 좋고 항균력이 강함
플라스틱 도마는 세척이 편하고 위생 관리가 쉬우나 칼집 관리가 중요

 

마무리

플라스틱 도마는 관리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지만 곰팡이 제거와 예방 관리를 소홀히 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베이킹소다·식초 청소법, 락스 소독법, 그리고 예방 관리 꿀팁까지 활용해 보세요. 주방 위생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니까요. 깨끗한 도마 관리로 가족 건강도 지켜보세요!